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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 그에게 소중한 것들... 대중예술을 탐익하다
  • 편집국
  • 등록 2022-06-23 21:18:09
  • 수정 2022-06-23 22: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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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여자’ 라는 소리 말고, 매혹적인 배우라는 말 듣고 싶다

 

 2021년도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 

 

[조대형 대기자]


미국 프렛인스티튜트 대학교, 뉴욕 시티 내의 Clinton Hill 지역에 위치한 브루클린 메인 캠퍼스와 14번가에 위치한 맨해튼 캠퍼스가 있지만, 대부분의 수업은 브루클린 메인 캠퍼스에서 진행 되어진다. 뉴욕 시티에 위치한 대학교 중 캠퍼스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학교 중에 하나로서, 많은 젊은이들이 열망하고 갈구하는 대학이다. 

19세기에 붉은 벽돌을 이용하여 지어진 건축물들과 인접해있는 25 에이커 크기의 브루클린 메인 캠퍼스는 브루클린의 역사적인 장소인 클린턴 힐을 연상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매혹이지만, 더욱 경이로운 것은 2021년도 한국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의 모교라는 사실 하나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21년도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이 수학한 미국 프렛인스티튜트 대학교는 

프랫의 디자인 계열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순수미술을 바탕으로 하여 디자인 컨셉을 구상하도록 하는 학문을 지향하는 걸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선생이 1998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랫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그외에도 루이스 부르주아, 프랭크 스텔라 등 거장들이 이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을 만큼 순수미술 전공 분야 또한 명성이 높다.

 


최서은이 대학 학창시절 오고 갔을 ‘그만의 도시’ 뉴욕, 우리는 그 도시의 6월을 마치 동화처럼 기억해 내곤 해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한국 최고의 미인 최서은의 모교여서만은 아닐 터이지만, 필자가 미스코리아 최서은에 대한 프로필을 받아 들면서 웬지모를 정감이 잦아드는 것을 도외시 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고,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이 청춘의 첫 단초를 열었을 프렛인스튜트대학을 언급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않기로 하고 서술한 것이지만, 필자로서는 그가 2022년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탑클래스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한 당사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미국의 뉴욕으로 유학. 그곳에서 순수미술 회화학을 전공한 인테리 출신이 2021년 미스코리아 진이 됐지만, 이른바 '최서은 현상'은 최근에 잉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서은에 대해 이 같은 흥미를 끄는 요소보다 문화예술계에서 그의 존재에 주목하게 한 건, 그의 분위기로 상징화되는 한국과 서양 문화예술에 담긴 이국 취향의 아우라이고, 2021 미스코리아 진(眞) 최서은이 연기자 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치고, 영화, 방송, 음악, 미술 등의 문화예술 분야에 본격적인 활동 구축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는 점이다. 





 최서은의 이런 각오와 공언이 낮설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미스코리아가 되기 이전부터 이미 화보 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있었고, 서울패션 위크에도 참여한데다, 브랜드 룩북 화보 촬영에도 참여해본 적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그는 미인이라는 마스크에 의존하지 않고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한 혹독한 트레닝과

정열감을 가진 노력형이다. 아마 최서은의 이러한 다부짐이 연기를 자신의 ‘평생 직업’으로 삼고 싶다고 하는 다짐을 되새기고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학부 전공인 미술분야를 쉽사리 버리지는못할 것이라는 직감에 따라 ‘미술을 포기할 수 있느냐’ 고 물은데 대해....

‘최서은’ 은. “미스코리아가 되기 전에, 대학의 학부과정에서 미술을 전공했다는 것은 그 만큼 미술장르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때문에 방송, 영화 연기자로서의 활동과는 별개로 미술 작가로서의 작품 전시나 큐레이터 쪽에도 열정을 갖고 임해보고 싶다”는 자신의 미래 구상을 밝혔다.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은 자신에 대해 말할 때 늘 ‘예술적 체험의 공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그랬다.

그는,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문화예술계의 에티젠트 역할을 할것”이라며 “예술장르의 운명이 허락하는 때까지 스타 최서은을 연기세계 시장에 드러내 놓겠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미리 알 수 없듯이 최서은의 연기세계의 운명에 대해서도 말을 삼가고 싶지만, 미스코리아 최서은의 열정에서 되새김질 되는 것들은, 단순한 예술과는 맥을 달리 한다” 인터뷰 직전, 최서은이 독백처럼 한 말이다. 

 


미래의 스타 최서은이 자신의 예술적 시각으로 생각하는 연기는 그의 26년의 과거·현재·미래가 모두 들어가 있다. “최서은에게 문화예술은 험한 산지, 지금은 막막한 들판, 미래는 노을 한 자락이 묻은 저무는 바다”같은 것일 수도 있지만, 험한 산지를 걸어온 최서은의 연기 영역은 막막하지 않다. 오히려 명랑하고 경쾌한 스탶에 끌려가게 된다. 

 

인터뷰는 최서은이라는 한 여자의 미모가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느냐에서 시작했다.  ‘아빠 엄마의 좋은 깃들을 모두 담아 냈기에 미인이라는 소릴 듣고 있고, 그것이 미스코리아진이 될 수 있었을 터이지만, 사실은 아름다운, 고통 속 삶의 찬가’라는 것이 최서은의 답이었다.

 

특히 '최서은' 은 내가 만약에 연극영화과에 갔었다면 나중에 꽤 고민했을 거라는 이야기를 더했다. 그는 필드에 얶매이는 게 싫어서 한때 자신의 장르를 한번 바꿀까” 생각했지만 그의 결론은 이랬다. “이제와서 어떻게 바꿔. 최서은이 가 갖고 있는 대중 예술성을 오히려 국민들 모두가 좋아하도록 해야지.” 라는 멘트가 기자의 귓전을 스쳐갈 때, 기자는 최서은과 본격적인 인터뷰라는 것을 하기로 했다. 

 

--- 자연인 최서은에게 있어 대중예술이란 무엇인가.

 

“인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처럼 너무 쉽고 또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답이 있을 수가 없다. 나는 대중예술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연기하고 만들어 가려는 사람이라 답할 자신이 없다. 그저 열심히 대중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일하겠다는 것 외에 할 말이 없다.”

 



---여러 직업가운데 가장 보답이 적은 게 문화예술 분야라고 하는데....

 

“나보다 훨씬 훌륭한 엔터들, 모두가 그들만의 길을 만들었다. 나 최서은도 내 길을 만들것이다. 누구와 비교할 생각은 없다. 나는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예술세계를 구가할 것이다.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해 왔다는 걸 인정하는 사람도 많다. 그럼 된거 아닌가. 그 이상 세상에 더 바랄 게 없다.”

 

대한민국이 발굴해 낸 2022년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이름 뒤에 이런저런 사족을 붙일 필요는 없었다. 분명한 자기 주관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러한 기자의 질문에 대한 짤막한 ‘생략’은 오만보다는 담백에 가깝다. 오직 예술의 아취(雅趣)로 대중과 함께 만나고 싶은 게 그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서은의 얼굴에서 아름다운 사람들 특유의 결곡한 기품이 묻어났다. 

 

특히 그는 내 나름대로 말할 방법이 있다”며 웃었다. 그 방법으로 그가 사용한 언어들은 풍성하고 여유로웠다. 그 광휘는 듣는 이를 깊고 넓은 성찰의 마당으로 이끌어 가기에 충분했지만, 기자는 2022년도 미스코리아 심사위원들이 최서은을 픽업한 이유와 그의 예술적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려는데 대한 최서은의 답은 이랬다. 

 

“나의 예술적 재능은 많이 있다. 그런데 문화예술 기획자의 입장에선 이 최서은을 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는 것도 보인다. 



사람의 가슴이 그냥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저 스스로 삶의 깊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 지는 잎이 한 번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굉장히 숙연하고 가슴에 와 닿는다. 내가 지금까지 한국 사람으로 제대로 살아 온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 부끄럽기까지 했다. 왜냐 하면, 그래도 내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인인데, 하는 말에선, 기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최서은의 이 말이 일반 대중들에겐 경쾌한 리듬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는 점에서 슬프다.

 

---그렇다면 연기, 아니 대중예술을 통해 무엇을 조망하려 하는건가.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나 문화 기획자는 작품 속의 담긴 장르에 대한 의식과 말에 담긴 무의식·잠재의식까지를 탐색하고 거기서 뭔가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런 점에선 통속적 풍각쟁이라기 보다는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문화 기획자들이 너무 기회주의적이고, 대중들의 매너리즘에 매몰되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과학자적인 탐색을 한다. 그만큼 문화예술 대중들의 의식이 복잡해지고 상징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기자의 현실은 답답하다. 작은 존재를 가지고 그 안에서 뭔가를 찾아야 한다. 그 뭔가를 찾아야 하는 요소 가운데 언젠가 내 가슴 한컨에 움트리고 있는 예술적 끼를 발견했고, 그것에 대한 실현이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내 앞에서 얼씬하고 있다는 것을 느겼다. 

 


따라서 겨자씨만 한 촉매가 오래오래 조금씩 자라나기도 하고 갑자기 화약이 터지듯이 불붙게 하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바로 이 최서은의 내면에 감춰진 화약을 봤다.나는 그것을 대중예술 시장에 꺼집어 내서 불을 붙히는 역할을 하려는 것이다. 한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심장을 꿰뚫고 끊임없이 생각이 끓어오르는 것을 다스리는 것이 쉽지많은 않다.”

 

--- 2022년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되었을 때, 대한민국이라는 애국심이 발동했다고 한 대목이 기자의 마음을 시리게 한다. 다시 한번 언급해 달라 

 

“여자들도. 아니 미스코리아가 됐다는 것은 한국의 여자들을 대표한다는게 아닌가. 그 순간은 진정 국가에 대한 사랑을 갈구한다. 더욱이 현재의 입장에서 연기라는 것은 다른 사람의 갈구를 품어서 부풀리고 강하게 만들고 그 안에 어떤 질서 있는 보편성을 배합해서 만드는 것이다. 배우는 다른 사람과 자기의 마음에서 뭔가를 끄집어내서 실오라기를 철사로, 철사를 강철로, 통틀어 인간적인 말로 감정에서 솟아나는 것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서은은 이번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특정한, 즉 이름 석자만 대면 아! 그 사람이 있구나 할 정도의 실력자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지만, “아직은 드러내놓은 단계가 아니다” 라고 말이다.

 



어쩌면 최서은은 미스코리아 진이 된 그 순간부터 자신의 삶을 문화예술 영역의 큰 기둥으로 삼았는지도 모른다  기자는 이런 시대에도 선천적인 비애와 고뇌 같은 게 있어서 밤을 지새워 무언가를 뒤적거리며 고민하려 애쓰는 최서은과 같은 스타가 있다는게 사랑스럽다. 대견하다. 

 

최서은씨를 기자에게 소개시켜준 국제청년환경연합회 김석훈총재는 김지수대표는 지금까지의 최서은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최서은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외모까지 조건을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칭찬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또 다른 배석자는, “최서은의 대중예술 영역은 극찬을 보낼 만하다. 보통 연기자가 아니다. 미술 기획자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그를 추천을 한 김석훈총재애게 최서은이 각광받고 있는 팬덤의 비결을 묻자 “나도 그게 의문이다. 폭발적으로, 또 자연스럽게 팬들이 몰리고 있다. 그런데 최서은의 예술활동 영역을 본 사람들은 그 답을 알 것이다.” 라면서 웃었다.

 

최서은에게 미스코리아 진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가 부담되지 않느냐는 말에 그는 “엄청나다. 힘들다. 미치겠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 한류 르네상스가 한국경제 시장, 즉 하나의 기업이라는 평가를 낳고 있다. 

 대중 예술인 최서은을 그렇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샤이가 몇 백억, 소녀시대가 몇 백억씩, 방탄소년이 수백억씩을 벌어들인다. 전부 거액이다. 장난이 아니지 않는가. 돈이 많이 들어온다면 주문이 쇄도한다는 얘기다. 미국, 이탈리아 등 부자나라에서 왜 돈을 지불하는가.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다. 그것은 국가의 자존이라는 건대, 나는 비록 대한민국의 미스코리아 출신이지만, 세계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한국만의 대중적 세계의 옷을 입힐 것이다.” 

 

--- 2022년에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또는 계획이 있는가.

 

“기존에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하면서 내실을 다지려고 하고 있다. 또한, 변하는 대중예술 트렌드에 대해 연구도 할 예정이다. 곧 대중들에게 나를 전면에 내세우게 될 것이다.”

 

--- 평소 부모님들께거 최서은씨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는가.

 

“저에게 말하는 것은 성실과 노력이다. 천재적인 대중예술성을 타고 났지만, 노력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대중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정진할 것을 항상 당부한다.”

 

--- 어떤 대중예술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좋은 대중문화 예술을 많은 국민들에게 전하는 것이 내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방송과 공연, 영화 혹은 예능으로 좋은 연기. 위대한 대중예술을 전하고 싶다. 거창하게 어떤 예술인이라고 지칭되고 싶지는 않다.대중예술을 한결같이 좋아하고 사랑한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올해 우리 국제청년환경연합회가 추진하는 많은 이벤트가 발표되는데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사랑받기를 희망한다.”

 


대중예술 문화계 관계자들, 언론 그리고 대중들도 한 결 같이 최서은을 가리켜 ‘유망주’라고 한다. 그에게 부쳐진 한국대중예술의 신예 최서은이라는 이름은 역사에 묻혀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마리아 호세와 결부지어야 할 키워드는 최고미녀, 넘버원과 같은 말이 아니라 그 이전에 상기한 ‘자기혁신’의 자세라는 점을 떠올려야 한다. 

 

대중예술에 대한 무한 도전, 완벽 추구, 주변의 감탄을 부르는 열정과 같은 최서은의 유전자는 모두가 이 자기혁신과 연결고리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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