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탄소중립과 스타트업
  • 박준우
  • 등록 2024-03-01 09:09:13
  • 수정 2024-03-01 09:27:44

기사수정
  • RE100을 넘어 CF100으로 함께가면 길이됩니다
  •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예비후보 이혜훈 인터뷰

[다이나믹코리아뉴스=박준우 ]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예비후보 이혜훈]


4월 총선이 코앞에 다가왔다. 총선을 목전에 둔 현재 다이나믹 코리아는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중구성동구을 찾았다. 중구성동구을은 3선 중진 이혜훈과 하태경 그리고 윤석열 정권 초기 중소벤처기업 장관을 지낸 이영 이 세 예비후보가 경선에 돌입한다. 이 세 후보 중 우리는 이혜훈 전 의원을 선택했다. 재개발.재건축 전문가임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그에게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환경 문제와 이영 예비후보의 강점인 스타트업 부분을 묻기 위해서였다. 갑자기 이루어진 인터뷰에 선선히 응한 이혜훈 전 의원의 약수역 인근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서초에서 내리 3선을 한 이혜훈  전 의원이 중구성동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왜 중구성동구을이냐는 질문에 그는 “무엇보다 당의 요청이 있었고 아마…저를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이라 생각했다” 라며 특유의 넉넉한 웃음을 지었다. 

실제로 이혜훈 전 의원은 현재 중구성동구을의 시급한 현안 문제인 재개발. 재건축 관련 많은 성공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서초에서 3선 의원을 하며 39개의 재개발.재건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였다. 

 

그는 누구나 인정하는 ‘경제통’ ‘경제전문가’이다. 이혜훈은 서울대 졸업 후 미국 UCLA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레스터대 교수, KDI 연구원,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등 그의 경제 관련 이력은 재개발.재건축만 말하기엔 깊고 넓다. 

 

오늘 만남의 자리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지구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ESG경영 그리고 지난 대선 화제가 됐던 RE100에 대한 질문을 했다.

“기후환경 관련 산업이죠.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은 단연코 기후.환경 관련 산업입니다. 화두예요. RE100은 지금 당장 꺼야 하는 불이라면 이제  우리가 체계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것은 CF100입니다”

 

CF100이란 낯선 용어에 대해 물었다. 그는 차분히 말을 이어갔다.

 

“CF100 (24/7CFE*carbon free energy) 이니셔티브를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니셔티브예요. RE100 즉 재생에너지 100%는 물론 중요하지만, CF100은 더욱 포괄적인 목표로 원자력발전과 연료전지를 포함하여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추구합니다. CF100은 풍력, 태양광, 수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발전, 수소, 연료전지 등을 포함 시키는 개념이죠. 대한민국이 소형원자로 SMR, 원자력 발전소 설립과 해체 등 원자력 관련 우수한 인재 확보와 기술을 보유한 점으로 볼 때 원자력은 대한민국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미래 산업 중 하나입니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해 내는 유일한 동력원이기도 합니다. 파리기후협약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원자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넷제로 또는 탄소중립은 기업과 개인이 배출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조절하여 탄소 순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개념이죠. 정부와 기업들은 다양한 정책과 기술을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이 사회적 책임 경영의 중요한 부분이 된지도 벌써 10여년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린 스타트업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요. 그린랩스, 리코, 엔츠, 네토그린 등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가 독일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약간의 침묵이 흐른 뒤 그는 말을 시작했다.

 

“여기에 관해선 에너지 안보 문제를 이야기해야 하는데요. 사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에 에너지가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 사건이예요. 러시아가 독일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던 노드스트림 가스관을 폭파했죠. 독일의 탈원전은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있어서 가능했던 거거든요. 난방이냐 식사냐를 선택해야 했던 독일의 에너지 위기는 결국 전 유럽의 경제위기로 번졌죠.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이 전 세계에 대두된 순간이었어요. 천연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을 위한 CF100을 지향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CF100에 참여하고 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이언마운틴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무탄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어요.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죠. “

 

“기후위기 관련 산업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발전시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분야입니다. 이는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일이고 가까운 미래 국가의 성패를 가를 과제이기도 해요.”

 

그가 왜 국회로 돌아가려 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작게는 자신의 전문부야라고 자부하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중구성동구을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려는 것이지만 더 나아가 자신의 진짜 전문분야를 살려 국가의 경제와 안보를 탄탄하게 하려는 마음이 아닐까. 에너지환경 분야에 대한 그의 깊은 식견과 스타트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경제전문가 이혜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순간이었다. 

 

광고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알림]총선승리를 위한 애국단체연합대회
  •  기사 이미지 어멋! 이건 빨리 가야햇!!!! 선착순이래!!
  •  기사 이미지 송파(갑) 국회위원 석동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모저모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공감
최신뉴스더보기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
인기 콘텐츠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