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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정치적 운명, 무늬만 청춘, 이제 당과 국가를 위해서 몽니 정치는 내려놔라
  • 편집국
  • 등록 2022-07-07 08: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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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하면 무고하라!! 더 이상 국민의힘을 볼모로 잡지말라!

 

조대형대기자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광기의 미친 짓거릴 하던 부패정권을 몰아내자말자, 다시금 극단과 광기의 정치가 정부 여당내에서 횡행할 줄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구 민주당정권의 공산주의회 기도실패와 함께, 정부여당의 수장인 이준석의 성상납 사건이 정치권 논쟁의 한가운데에서 우려가 기우를 넘어 첨예한 현실의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준석의 쇠퇴와 굴욕, 강박적인 두려움과 이를 상쇄하는 일체감 에너지, 그 안에서 대중적 또는 민주당 세력의 지지를 등에 업은 이준석의 운명이 어떻게 결론되어질까? 

사실 이준석은 보수 우파적 시각의 반대논리에 대한 반동으로 출범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사생활 한켠에 구태의연한 수구 보수의 부정과 비윤리적 사고가 똘똘 똬리를 틀고 잉태하고 있을 줄을 알 수 있는 재간이 없었다는데 있고, 그를 열광하여 당대표로 만든 밑자락에 좌파세력의 일부와 유승민. 김무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지금까지의 이준석의 언행을 보면, 어느 것 하나도 당의 도움이 되는 게 없었다는 점이고, 그가 잘못한 짓거라를 역순으로 거론하면, 경기도지사 선거 실패는 1200% 이준석의 책임이다. 강용석변호사를 어긋나게 만든 작자가 이준석이기 때문이다. 

사실이 이러한데, 이준석 왈, "내가 두 개의 선거를 잘 이끌었다", "이제 내 정치를 하겠다"

이 말을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오만방자한 말이다.

 

차라리 지난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전 정권의 부패를 추적하겠다거나 아니면, 다수당인 민주당의 국회 횡포에 대해 맞서는, 그래서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결의에 찬 의연한 당 대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더 좋은 생각일 것인데, 이준석의 측근들은 그런 고언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대통령선거 와중에 캠프를 뛰어 나간 것은 곱지 않아 보였다.  봐 주더라도 수 차레의 가벼운 처신과 언동으로 몇 번이나 선거판이 '깽판'으로 끝날 위기까지 가지 않았던가.이러한 이준석에 대해 오죽했으면 당내에서 야밤에 비상총회를 열어 당대표 불신임까지 하려 했을까.기실, 지난 대선에서 이준석의 행패뿐만 아니라 홍준표의 말장난과 어깃장, 그리고 유승민의 몽니를 잊은 국민은 없다. 한마음 한몸으로 전쟁을 치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꼼짝않고 숨어 있다가 투표일 몇일전에 나타났던 유승민이나, 잊을만 하면 해괴한 발언으로 어깃장을 놓거나 쓸데없는 잔소리를 해 대는 바람에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홍준표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과 특히 국민의 힘 당원들은 "정치를 '식구통'으로 배운 사람들이다"고 비난했다. 자, 그렇다치고, 이준석에게 두 가지만 물어 보자. 첫째, 지난 대선, 지선에서 당신이 잘한 것이 무엇인가? 둘째, 지난 선거때 상대 후보자와 제대로 정면 도전한 적이 있었던가?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을 때리듯이 국민의 힘, 당 대표로서 과연 문재인이나 이재명을 때린 적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기자들을 앞세워 하는, 머리속이 보이는 언론 플레이가 아닌, 윤석열 선거전 승리를 위해 상대 후보를 제대로 때린 적이 있었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 이준석은 오히러 자당 후보 윤석열을 때리고, 열받게 한 적이 훨씬 더 많았다는 기억만 있다. 그리고 나이는 어리지만, 당 대표는 절대 어린 것이 아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나 마찬가지다. 한마디 말이나 한발자국 발걸음도 함부로 움직이면 안되다.무게가 묵직한 자리에 앉아 있다는 의미다. 외교부 측의 아무런 동반이나 지원없이 갑작스레 혼자서 쫄병 몇 명 데리고, 그렇지 않아도 전쟁으로 골치 아픈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을 끝으로 이제부터 제대로 된 큰 정치인의 길을 걷는 큰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러하지 않으면 지역구 노원구에서도 버림을 받겠지만, 전체 당원들이나 국민들의 버림을 받는것도 시간 문제인 현재, 윤리위가 당 대표 자격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리더라도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통해 당 대표직을 사수하는 방안을 이미 마련하고 있다. 자신을 건드리면 국민의힘도 시끄러울 것이라는 경고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선 “제가 흑화(黑化·곤충이 검게 변하는 것에서 유래한 말로, 평범한 사람이 냉혹해지는 것)하지 않도록 만들어 달라”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필자는 이 부분에서,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글을 닫으려 한다. 정치권에서의 악마들은 항상 평범한 얼굴로 늘 우리들 곁에 있다. 선과 악이 경계선인 파렴치한 범죄자나 잔혹한 자기중심적 사고를 갖고 있는 자들이 정치권에 즐비해 있는 이상, 뺘대만젊었다고 젊은게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준석은 무늬만 청춘이었을 뿐, 고려장을 지내거나, 박물관 유물로 존재해야 될 고루함으로 똘똘 뭉쳐있는 것이다. 자신만이 선하고 정의롭다고 믿기 때문에 악이라고 규정한 상대를 용납하지 못할 뿐이다. 

 

이제 이준석은 정치가로도 범인으로도 실패했다. 그 무엇보다도 인간으로서 실패했다. 한번 배반한 자는 수백번, 수천번도 한다. 그는 보수정치권을 수렁으로 몰고간 전력이 있는 자다. 서투르면 탈당하는건 일도 아니다. 나갔다가 다시 복당하면 된다는 인식을 한다면 그가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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