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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금두꺼비 술잔 열풍 비껴간 '하이트진로'… "이를 어쩌나"
  • 편집국
  • 등록 2022-08-19 05:41:15
  • 수정 2022-08-19 0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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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도색 술잔 열품 특수 못누려… 금도색 벗겨진 채로 시중 나돌아

 


[조대형대기자]

하이트 진로주조가주요 프리미엄 소주 제품 출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출시한 금도색 술잔이 힘을 못 쓰고 있다. 주력 소주사인 하이트진로가 이렇다 할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내놓은 금두꺼비 술잔이 금도색 인쇄상태가 부식된채 발견되는 등 프리미엄 소주 열풍의 수혜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사실 하이트진로측의 금도색 두꺼비 술잔 출시를 두고 폭발적 흥행 열풍이 불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었다. 

 

하이트진로에서 선보인 금도색 두꺼비 술잔은 출시 당시만 해도 흥행 돌풍에 올라탄 제품으로 인식되었으나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매장에서 불량 금도색 술잔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다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지경에 이르고 있다. .

 

그동안 하이트진로는 금도색 두꺼비 술잔 판매의 최전선인 백화점 등에서는 앞다퉈 프리미엄 유통에 나서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점은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금도색 두꺼비 술잔의 흥행조짐에 별다른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도색 두꺼비 술잔에 인쇄된 라인업이 부실하다는 점이 주효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금도색 금두꺼비 술잔 하나에 5천에 판매하고 있던 중, 이같은 금도색 불량품들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해주고 있는 실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소주 열풍에서 하이트진로가 웃을 수 없는 이유다. 

이 때문에 하이트진로는 최근 프리미엄 금두꺼비 술잔시장의 성장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이 과정에서 본사 점거 농성 중인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업무방해와 특수주거침입, 퇴거 불응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 하는 등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과거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판매한 진로 참이슬에서 '경유 소주' 파동을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당시 이 음식점에 보관된 소주 5병과 판매된 3병에서 경유 성분이 검출됐었고,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경유 소주' 문제가 불거졌다. 이때 문제가 됐던 소주 역시 참이슬이었다. 


최근엔 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 당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공정위는 당시 공시대상 기업집단인 하이트진로의 동일인(총수) 박문덕 회장이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2017~2018년 기간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와 친족 7명을 누락하고, 2017~2020년 평암농산법인을 고의로 누락한 행위를 적발한 사실이 있었다.  공정위가 당시 발표한 내용을 보면,  박문덕 회장은 조카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연암·송정의 자료를 고의로 누락했다고 피력한 사실이 있다. 


하이트진로의 금도색 두꺼비 술잔이 부메랑이 돼 '독배'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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