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용기자]
29일 오후 1시 55분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 등 인명피해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4시쯤까지 소방 당국에 의해 파악된 사망자는 5명으로 사고 차량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상자는 총 37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은 안면부화상 등 중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34명은 단순연기흡입 등의 경상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55대와 인력 14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