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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권 폭정의 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진광불휘(眞光不輝)와 명암(明暗)
  • 편집국
  • 등록 2020-11-25 09:05:59
  • 수정 2020-11-25 2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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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시킨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 윤 총장은 “한 점 부끄럼 없이 소임을 다해왔다.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 법조계에선 “집권 세력의 계엄령 선포 행위” “명백한 탈법이자 직권남용”이란 비판이 쏟아졌다.

세상사 파발마 



조대형 대기자

 

 문재인정권 폭정의 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진광불휘(眞光不輝)와 명암(明暗

 

 진광불휘(眞光不輝)는 참된 빛은 번쩍거리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불교선어록 종용록에 나오는 말입니다. 예로부터 진정한 빛, 즉 광명(光明)은 명암(明暗)을 초월한 빛이기 때문에 속된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흔히 진수무향 진광불휘(眞水無香 眞光不輝)라고 하는데, 참된 물은 향기가 없고 참된 빛은 반짝이지 않는다는 의미다. 노자(老子)와 공자(孔子)가 설파한 이후 대대로 선비들과 도덕군자들이 자신을 다스리는 덕목으로 삼아 마음에 지니고 깊이 되새겼다고 한다. 문재인정권으로 주리를 당하고 있는 윤석열총장이 지니고 있어야 할 사안인 듯 싶고, 정반대의 의미를 지닌 내허외식(內虛外飾)이란 말, 또는 속은 비고 겉모양만 번지르르하다는 의와 빈 수레가 요란하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하고 징계 청구를 했다. 법무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시킨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에 윤 총장은 한 점 부끄럼 없이 소임을 다해왔다.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법조계에선 집권 세력의 계엄령 선포 행위” “명백한 탈법이자 직권남용이란 비판이 쏟아졌다.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직무 정지 사유로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총장 대면 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 손상 등 6가지를 언급했지만, 검찰 내부에선 상당수가 부풀려지거나 여권의 일방적 시각으로 왜곡 해석된 것들이라며 윤 총장 찍어내기를 위해 이것저것 탈탈 털어 갖다 붙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가 다른 정권과는 달리 문재인정권에게 요구되는 것은 도덕적 성품이다. 이것은 공자의 국가에서도 플라톤의 국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세상에 올바른 도가 실현되지 않는 것은 바로 올바른 통치자가 없기 때문이다

현 정권의 주변엔 어떻게 하면 도덕적 성품을 갖춘 통치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조언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정치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서 잔혹해야 한다는 평판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 득실거린다.

윤석열검찰총장 제거의 일단도 이런 맥락에서의 시작이 아닌가 싶다

윤석열검찰총장에게 가해지는 방식은 기만과 폭력이라고 해야 할 것이고, 이것을 각각 여우의 교활함과 사자의 사나움에 비유하고 싶다

현 정권의 윤석열총장 제거작전은 바로 여우와 사자의 기질이 통치권자에게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는 것과 다름 아니다. 이와 같은 문재인정권의 통치는 분명 과거의 기준에서 보면 사악한 정치적 술책에 대한 불온한 것에 불과하다.

 

적어도 통치권자는 검찰총장의 부도덕한 현실을 핑계 삼아 정권 수뇌부의 부도덕한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지는 말아야 한다

 

현재 국민들이 현 정권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정치가 도덕의 문제로 환원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통치자가 도덕적이라고 하여 자연스럽게 도덕적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청교도적 정치로 시민을 사로잡았던 문재인정권의 도덕 정치가 현재의 대한민국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지금 생생하게 목격하고 있다

기만과 폭력만의 정치도 문제이지만 권력과 폭력을 마음대로 행사하기 위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를 기도했다는 것은.... ... 뒷 말은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

 

검찰총장 직무정지를 기획 주도한 추미애장관이 필요 이상으로 사악하게 비쳐진 이유는 

정권에게 밋보이고 있는 개인 윤석열을 도려내고자 했던 그의 의도 때문이다

추미애장관이 기획 주도한 윤석열총장의 평가는 거침없는 경구들과 더불어 문재인정권 반동세력의 표적이 되었고 사탄의 화신 정도의 평판을 불러일으켰다

문재인정권 주변인들은 반 문재인적인 것이라면 무엇이든 부정하려는 경향으로부터 

'반동'이라는 경멸적인 표현을 창출해냈다. 위대한 재능을 갖추고 있는 윤석열총장은 정의, 상역없는 조사를 한다는 불행한 산택을 했음으로 해서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윤석열총장을 매도하는 내용들을 보면 윤석열총장이 과연 그런 악평을 들어야 할 만큼의 마땅한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부정한 마음이 더 엄습해 온다

윤석열총장의 주장이 이 장권 속에서 무엇을 위해 이용되어 왔고 오늘날에 와서 어떻게 평가되든 현재의 상황에서는 매우 혁명적이었다. 권력과 통치, 지배의 속성을 맨 얼굴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두려운데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하물며 과거와 같은 군부정치와 독재 권력이 용인되지 않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본다면 결코 동의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하지만 문재인정권의 잣대와 추미애장관 주장만으로 윤석열총장을 평가하는 것은 부당할 수 있다.

 

사실 현 정권이 윤총장의 검찰개혁 의지를 어떻게 조롱했는지를 생각한다면 그의 주장은 케케묵은 것이며 솔직한 것이 문제일 뿐, 상당수의 통치자와 그 권력에 봉사했던 가신들에게는 유용한 학습서로 읽혀져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윤석열총장은 현 정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그 이면에 담긴 의미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을 뿐이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현 시대는 몇 백년 전의 역사로만 남아 있지 않다. 불과 수 십년 전 까지 우리는 그러한 체제에서 살아 왔으며 그 관성은 오늘까지도 여전히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남아 있음을 부정하지 못하겠다.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진정으로 깊이가 있는 사람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요란하지 않습니다. 진짜 금은 도금할 필요가 없다.

진광불휘!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마음을 정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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