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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토론회" 논란 원희룡 캠프, 선관위·OBS에 “국민 알권리 침해, 공정선거 방해” 공식 항의
  • 송호령
  • 등록 2024-04-03 00:26:35
  • 수정 2024-04-03 0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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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BS, 이재명 측 일방적 요청에 토론회 1시간 전 ‘비공개’ 결정
  • 선관위, 이재명 측 반발에 ‘토론회 저작권’ 언급하며 말 바꿔, 원희룡 “지금이라도 TV토론회 공개하고 선거 중립 지켜야”
  • 네티즌들 "방탄국회에 이어 방송도 방탄토론회"라는 비판 일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계양(을) 원희룡 후보는 1일(월) 진행된 계양을 국회의원 TV토론회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토론회 진행을 위탁받은 OBS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했다”며 공식 항의했다.

 

원희룡후보와 이재명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OBS방송 


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간의 TV토론회는 당초 ‘공개 방송’으로 진행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토론회 시작 1시간 전 이재명 후보 측이 요청하자 돌연 OBS는 ‘비공개 진행’과 ‘보도유예(엠바고)’를 결정했다.

 

원 후보 측은 국민의 알권리, 언론의 자유, 공정한 선거를 강조하며, 이 후보 측 요청만을 받아들인 OBS의 일방적 결정에 항의하였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원 후보 측은 토론회 직후 선관위 측에 ‘토론회 저작권’ 소유 여부를 확인한 뒤 법적 검토를 거쳐, 토론회를 참관한 캠프 관계자가 작성한 녹취록을 언론사에 제공했고, 이에 토론회 관련 기사가 오후 6시 30분경 게시 되었다.

 

토론회 내용을 다룬 보도를 두고 이 후보 측에서 반발하자, 선관위 관계자는 “토론회 저작권이 OBS에 있다”며 돌연 말을 바꿨다. 공직 선거법상 유권자들의 정책 공약, 실행 계획 확인 등을 돕기 위해 선관위가 주관하고 방송사에 제작을 위탁하는 토론회임에도 선관위는 이 후보 측 반발만으로 말을 뒤집으며 책임을 회피한 것이다.

 

원 후보 캠프는 “선관위와 언론이 선거 중립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특정 후보의 일방적 요청 만을 여러 차례 받아들이고 책임을 회피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쳤다”면서, “선관위와 OBS는 지금이라도 TV토론회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선거 중립을 지키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은 이재명 후보에게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원희룡 후보의 압승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네티즌들은 "토론이 불리해서 방송중지?" 라는 의견에 "방탄 국회에 이어, 방탄 토론인가?"라는 강한 비판의 내용 있어, 원희룡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엇갈린 의견들이 대립하고 있다.



토론회가 끝나고 악수를 하고있다./원희룡캠프 제공

원희룡 후보가 여유있게 웃고 있다.(오른쪽에서 네번째 원희룡 후보)/원희룡 캠프


방송은 OBS방송 다시보기에서 볼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YubZvgfl-s


[다이나믹코리아뉴스=송호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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