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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삶, 결코 후회하지 않겠다.
  • 편집국
  • 등록 2022-07-29 06:40:43
  • 수정 2022-07-29 08: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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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의정활동을 할 각오되어 있다.

제9대 강남구의회 이성수의원

 

이성수 강남구의회 의원은 비록 지방정치인에 입장에 있지만, 정치권 대시 이후 한 번도 강남과 동떨어진 일이 없는 정치인이다. 

이성수 강남구의회의원은 인터뷰 도중 “강남구 본토 출신으로서, 강남의 도곡동 한복판에서, 또 강남의 정치 현장에서 강남구 주민들과 함께할 나날들을 가장 큰 자산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지방 정치인으로서 두 가지의 평가를 갖고 있다. 하나는 원칙과 개혁의 트레이드 마크를 갖고 있는 인물, 다른 하나는 강남구의 공공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심지어는 자신의 이익까지도 희생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공인으로서 그야말로 원칙과 개혁을 트레이드 마크를 일상화 했다. 국가의 원칙, 정치의 원칙을 갖고 강남구 발전과 국민의힘을 위한 일에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나는 대한민국 헌법 체제 안에서 강남구가 나아갈 길, 강남의 발전을 위해 큰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분명 지방 ‘정치인’이다. 그는 지금도 강남의 도곡동 생활 현장을 누빈다. 

강남구 주민들에게는 전설의 인물이 되고 정적과 경쟁자들에겐 배척의 대상이 된다. 그는 적어도 강남구 국민의힘의 중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언어는 간결하지만 맹렬하며 공세적이다. 그건 정치적 보수지향주의자여서라기보다는 수십년 가까이 격동하는 기업 현장에서 살아온 경영인 특유의 비판의식과 집요함에 기인한다. 그는 ‘진실과 신뢰’를 생명처럼 여기는 사람이다. 그가 보수정치 진영의 한 상징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보 진영에서조차 그의 진실과 신뢰에 대한 신념을 경외한다. 그는 ‘진실과 신뢰 위에 정의를 세울 수는 있어도, 정의 위에 진실과 신뢰를 세울 수는 없다’는 신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런 평가를 받는 소유자를 인터뷰하는 게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만나 본 그는 정말 놀라운 사람이었다. 그는 지방자치 정세와 강남구 현안과 관련한 어떤 전문가보다 전문적 식견을 가졌고 그 누구보다 생생한 기록을 갖고 있었다.

 

“내가 변했다고.…. 저는 한 번도 국민의힘과 강남구를 위한 일로부터 전향한 적이 없다. 

과거나 지금이나. 나를 강남의 머슴이라고 한다면 ‘아니다’라고는 못한다.

 

■ 보수정당 정치인으로서 한국의 보수주의를 평가한다면.

 

“우리나라 보수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교양’이다. 보수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더 발전시키는 건데 우리 정치권의 보수는 너무 교양이 부족하다. 또 온실 속의 보수는 안 된다. 그래서 그들 보수정치권은 견제 기능이 약화하고, 어용이란 딱지가 붙는다. 진정한 보수는 헌법과 사실에 기반한 독자적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특히 진정한 보수는 헌법의 공정성을 지키는 데 있다.” 김용갑의원과의 인터뷰에서는 정치적 이슈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다. 정국 방담을 한다는 건 한가하다는 공감도 작용했다. 다만 그는 최근 ‘국민의힘’ 에 대해 ‘일정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고, 강남발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그는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사회가 진보화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창조적 정치인 이성수의원의 민주주의론은 어떨까. “민주주의는 세 가지다. 미국 헌법에 적혀 있다. 안전, 자유, 복지다. 이 세 가지가 충족돼야 한다. 시민의 신뢰가 근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정당정치와 의정활동을 두루 경험하며 다져진 공력(功力)이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성품과 만나면 이런 모습이 되는가 싶었다. 차분하면서도, 논리를 잃어버리지 않는 답변을 이어갔다. 

 


기자는 이제 이 대담의 본질인 지방자치에 관해서 묻기 시작했다. 

 

■ 지방자치법이 1988년 이후 32년만에 전면 개정됐다는게 더불어 민주당의 주장이다 

 

“한마디로 잘라 말하겠다. 자치분권, 즉 그동안 30년이 넘게 주장해 온 행정분권과 재정분권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하나도 담겨 있지 않은 법안이다. 그런 가운데서나마 지방의회법 제정 및 개정안을 만들겠다고 하니 지켜 볼 일이다.” 

 

■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대한 후속조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말로 들린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은 1988년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된 이후 32년만이다.

올해는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은 것에 비래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졸법 중에 졸법이다.이런 엉터리 지방자치 법안을 국민의 정부에서 했다고 하면, 과연 어떤 양상이었을까? 아마도 떼거리지로 국회 앞에 몰려들어 촛불을 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면서, 그런 가운데서나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면,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의 자율성이 어느 정보 진일보 했다는 점이고,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인 동반자적 협력관계도 정립됐다고 여당은 말하지만, 사실은 국가사무와 지방사무의 영역 구분이 확실하게 대별되지 않고, 위임사무가 전체 사무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은 멀고도 험하다. 다만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한 지방의회 변화는 크게 2가지로,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다.

지방의회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소신있고 적극적인 행정뿐만 아니라,전문성과 연속성을 토대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엇보다 인사권 독립이 필수 요건인데,그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아울러 지방의원의 자치입법,예산심의,행정사무감사 등을 지원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방의회 전문성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 지방자자치법 전부개정에서의 한계점은 무엇인가

 

“지방의회가 독립기관으로서 자치단체의 예산집행과 행정사무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외에도 의회 조직 구성에 따른 자율권,독자적 예산 편성권을 가져야 한다.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더라도 대통령령에 따라 지방의회 조직과 규모를 결정하도록 한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인사권이 독립됐다 하더라도 기구 신설을 포함한 조직편성권이 없으면 지방의회가 제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특히 의회 소속 직원의 직급과 정수 등을 대통령령으로 통제하는 것은 지방의회 사무 증가로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바람직하지 않다.지방의회의 집행부 견제 및 감시의 실질적 수행을 위해 인구 10만명 미만의 시군 의회사무과장 직급을 현행 사무관급에서 서기관급으로 조정해야 한다.

여기에 지방의회 사무처의 예산편성권을 의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지방자치법 만으로는 기관 대립형 권력구조 운영에 한계가 있으므로 지방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감독하며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수적이다.현재의 ‘강 단체장-약 의회’ 구조로는 단체장과 지방정부 견제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의회-유능한 지방정부’의 조합이 요구된다.보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의회가 존재할 때 보다 책임있는 지방정부가 가능하다.”


 

■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세부시행령에 꼭 반영돼야 하는 사항은 무엇인가? 

 

"첫째,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실효성을 갖도록 해야 한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함께 제출된 ‘지방공무원 훈련법 일부개정안’을 보면 교육훈련·소청·징계처분은 지방의회가 집행부가 공동의 기구를 활용하고 채용은 집행부 위탁과 자체 채용으로 이원화하고 있다. 또 인사 교류는 인사운영협의회를 통해서 이루어질 예정으로 돼 있다. 지방의회가 온전히 인사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정책지원 전문인력 운영이 지방의회별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계적으로 재적의원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인력을 충원하는 점은 지방의원 개개인의 의정역량 강화라는 취지를 반영하지 못한다. 인력의 임용 절차와 직급·직무 등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 또한 지방의회의 자율성 차원에서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정원과 운영방식 등은 지방의회의 조례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진정한 지방자치는 재원이 있어야 이뤄진다. 지방분권 강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방정부의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지방정부가 할 일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지방 재정은 나날이 열악해지고 있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현재 8 대 2이다. 지방세 수입의 대부분이 재산세인데, 재산세는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다 보니 조세의 안정성과 신장성이 떨어진다. 서울시를 들여다보면 지방세 가운데 시세와 자치구세 비율이 8.7 대 1.3이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방의 건전한 재정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 우리가 30년이 되도록 지방자치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그런 권리들 지방자치입법권, 행정권, 재정권, 복지권 등 4대 지방자치권이 전혀 지금 중앙정부에서 이양을 안 하고 있는 형식적으로만 지방자치 아닌가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 그렇다. 그래서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무늬만 지방자치란 말을 많이 쓰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 정치학적 용어로는 지방자치라는 용어가 성립하지 않는다. 지방정부라는 용어가 정확한 용어다. 그래서 대통령도 지방정부라 썼다. 그러니까 자치입법권이라는 것이 결국은 지역의 다양한 현안들 지역 스스로가 처리하도록 하는 게 지방자치의 본뜻인데 이것을 살리기 위해서는 법 쪽으로 또는 더 나아가서 재정적으로 이것이 보장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 

 

■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재정권의 독립이라는 말인가?

 

“핵심적 사항이다. 예를 들어서 지금 보면 국세가 76%, 지방세가 24%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것을 장기적으로는 60:40으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그 중간 단계로 70:30으로 가고 60:40

으로 가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지방자치재정권이 없는 상황에서는 지방자치라는 것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가장 핵심적인 것, 특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지금 재정이 자립도를 이루고 있는 쪽이 많지 않다. 실질적으로 보면 서울이라든지 이런쪽에서는 재정이 굉장히 좋지만 아주 열악한 부분이 많고 재원의 60%가 지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좀 해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지방에 있어서의 자치재정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그런데 반면에 재정자율권을 지방에 줄 경우에 지방 간에 재정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최근에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정부나 이탈리아 북부지역 등 부유한 지역 정부가 지금 독립 주장하는 이유가 자신들의 부를 못사는 지방하고 나누기 싫다는 그런 뜻 아니겠는가?


 

“실질적으로 보면 우리도 마찬가지다. 서울 지역에 한해서 보더라도 실질적으로 보면 곧 25개 자치구 내에서도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니까 다시 얘기해서 상위 20%, 하위 20%가 차지하는 비중이 7.8%인데 반해서 상위 20%의 비중은 48.4% 6배 이상 적자가 존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게 재정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서울시 같은 경우도 조정교부금제도라든지 재산세 공동과세 이런 것들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 자치 간의 재정 균형은 근본적으로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예산이 확대됐을 경우에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그러니까 독일 같은 경우는 연방과 주정부 간에 수직적 재정 조정을 활용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의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결국 이것을 해결할 때 어떻게 효율적 방법을 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 강남 지역에 관한 문제점과 현안에 대한 질문에서 그는, 

 

“‘강남 변화의 시작’을 강조했다. 강남의 대표적 원. 구도심이란 이미지를 벗고 각종 도시정비 및 재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도시정책 전문가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여기에 강남의 특화된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동단위별 공동체 관련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정책사업들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강남구 의원으로서 새로운 정책들로 도시개발 정책을 펼쳐간다” 는 복안이다.

 

■ 이성수의원의 강남구 발전방안은 무엇인가.도시계획이 어떻게 입안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적절한 질문이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내가 4년의 임기동안 해야 할 소명이라고 할 것이다. 강남발전 정책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우선 순위가 있지만,전국 최고의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서울 강남구를 변모시켜야 할 역할의 동반자로서 구의원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나의 조상 대대로 480년간을 살아온 이 땅 강남을 ‘강남다운 강남, 품격강남’을 만들어 가는데 조력할 것이다. 특히 강남구가 외형적으로는 상당히 부유로운 사람들만 사는 곳으로 비추어져 있지만, 의외로 어렵고 불우한 주민들이 많이 있다. 때문에 이들의 생활에도 걸맞게 함께 더불어 살며, 나누고 베푸는 강남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특히 선진적으로는 중국 북경, 싱가포르, 호주, 중동 도심 등 8000만 아시아인에게 강남을 알리는 해외 방송 프로그램 ‘강남인사이더스 픽스’도 활용하여 지자체 최초 모바일 서비스 ‘더강남’ 앱이 출범했기 때문에 스마트시티 강남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광장의 약 2.3배의 녹지 광장과 지하에 고속철도, GTX-A·C, 위례~신사 경전철, 2호선(삼성역), 9호선(봉은사역) 등이 경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울러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과 삼성동과 잠실 일대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수도권고속철도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시작돼 마무리되면 글로벌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또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으로 대표되는 즉, 강남은 외형적으로, 물질적으로 우리나라의 1등 도시인 반면, ‘반강남정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려면 1등 도시에 걸맞게 강남이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사는 지역공동체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도곡동은 이성수의원의 얼이 녹아 있는 지역이다. 도곡동은 한마디로 어떤 도시인가? 

 

도곡동은 서울시 강남구의 법정동이다. 한때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잦은 언론 노출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촌이다. 실제로도 타워팰리스 외에 고가의 주택이 즐비하며, 소형 주택의 비중이 적어 강남 내에서도 최고의 부촌 중 하나이다. 부촌답게 강남3구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행정동으로 도곡1동, 도곡2동이 있다.

 

역사적으로 살펴 보면, 1577년부터 1962년까지는 경기도 광주군(현 광주시) 언주면이었다. 르러다가 1963년 1월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편입되었고, 1975년 10월부터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속했다. 1988년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분구될 때 서초구로 넘어갔다가 1989년 1년만에 강남구로 환원되기도 했다 참고로 언주면 시절의 동네 이름은 면사무소가 위치한 역말이라 불리던 역삼리와 도곡리, 그리고 일부가 '양재리'였다. 이웃한 시흥군 신동면 양재리(현 서초구 양재동)와 이름은 같았지만 관할 군은 달랐던 동네들이다.

매봉산 자락 아래 유독 돌부리가 많은 마을이라 돌부리 마을→독구리 마을→독골→도곡(道谷)이라는 한자명이 붙게 되었다는 동이름 유래설이 있다.

 

특히 크게 보면 도곡동은 도곡동의 한가운데에 있는 매봉산(도곡공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62 서울로 편입되기 전 광주군 언주면 시절 매봉산 좌측의 말죽거리 일대(당시 역삼1리, 현 도곡1동지역)와 남측 매봉역 일대(당시 도곡리, 현 도곡2동지역)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고, 역말이라고 불리던 역삼1리에 언주면사무소(현 도곡동주민센타위치)가 소재하고 있었다. 도곡2동은 강남에서 아니, 전국에서 손꼽히는 부촌인 타워팰리스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정치성향은 보수정당 초강세 성향이다. 어느 정도냐면 매 선거마다 압구정동에 이어 서울특별시 전체 행정동에서 보수정당 득표율 2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 강남구 주민들에게 특별히 할 말이 있는가.

.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하면 역사가 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저와 우리 국민의 힘 당원동지들, 그리고 강남구 공직자는 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초심을 잊지 않고 강남구 주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역사를 쓰는데 더 많은 땀과 열정을 쏟겠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들이 직접 의정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연구하는 역할을 토대로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

 

■ 현 강남구의회가 집행부에 대해 어떤 협치와 소통, 견제와 감시기구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가?

 

“이번 제9대 강남구의회는 열정을 가진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나고 보니 나도 집행부 공무원 당시 정말 열정을 갖고 직무수행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현 강남구의회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위해서는 우선 우리 의회의원 상호간에 소통과 협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행정여건 외에도 주민들께서 높은 수준으로 의회를 바라보는 만큼 워크샵 초청 토론회 등을 실시하여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조례제정 및 개정, 예산의 심의 의결, 결산에 관한 승인 등,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춘천시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겠다.” 

 

다만 다수결의 민주주의로 대결구도가 발생해 소모적인 의정활동이 되지 않도록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발전적인 의회 모습을 보여주도록 당부하고 싶다. 여야가 아니라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 편! 주민 편!’만 존재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주어야 한다는 게 강남구의회 의원으로서의 주문이다.”


특히 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선, “어느 누구보다 강남발전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다. 이제는 강남발전을 위해 구의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있다.내 고향, 아니 누대에 걸쳐서 터전해 온 강남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자세를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으려고 한다 ”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 박진 외무장관이나, 유경준의원과도 돈독한 사이로 알고 있다. 자주 보나.

 

“공식 행사 석상에서 뵙는 정도다. 얼마나 바쁘시겠나. 지방의원에 머물로 있는 저 자신도 시간을 쪼개 쓰는데, 중앙정치를 책임지는 분들께서는 그 몇 배를 봐야 할 것이다. 또 외무부장관지에 취임한 박진장관, 서울시당 위원장에 나온 유경준의원께서도 강남발전 구상에 올인하고 있지 않는가. 조만간 한번 찾아 뵐 계획을 갖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강남의 소상공인 문제점도 해결해야 할 중요 사안아닌가. 

 

”그렇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자영업 업체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자영업의 고밀도화, 고연령화, 고부채 등 자영업의 3고 현상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 가운데, 강남구 자영업의 발전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요 확대 및 공급의 완화, 자체 경쟁력 강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우선 시장 수요 확대를 위해 킬러 아이템의 개발과 지역브랜드 자산 개발, 시설 현대화가 필요하고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영 현대화,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비용 개선 지원,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상생협력 모델 개발, 상권 활성화 재단 설립, 한계 자영업자의 출구 전략 수립,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등의 제도적 장치를 구축하는 것을 제안한다.


또한 최근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는 국가적으로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으며, 강남구 또한 청년 친화적인 제도와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해 강남구 고용유발 효과 산업 및 업종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 주로 서비스업에 몰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강남구 산업구조를 고려한 일자리 창출의 주요 타깃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지방의원 이전의 생활과 정치는 어떻게 다른가.

 

“공직은 통상적인 일, 스테디한 업무가 많다. 그렇지만 정치는 늘 새로운 과제가 많더라. 처음 해 보는 일이 많고, 처음 가 보는 길이 많다. 새롭다는 면에서 동기부여도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심스럽고 어렵기도 하다. 그간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게 사업에 반영되는데, 기업인으로 하는 일보다 현실적이지만, 즉각적인 반응이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정치진출 이전의 생활과 정치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어려운가.

 

(웃음)“둘 다 어렵다.”

 

―의원 당선 후 주민들을 만나봤는가.

 

“개인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같이도 보고, 대부분 만났다. 당직자들, 외부 전문가들, 그 밖의 여러 조력자도 다양하게 만나고 있다.”

 

―여러 가지 당부의 말을 들었을 텐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있는가.

 

“현장 방문을 많이 했는데, 이구동성으로 ‘살기 어렵다’ ‘경제가 좋아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어떻게 살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수 있나. 현장에서 그런 절박한 목소리를 들으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이성수의원과 가까운 인사들은 이성수의원은 바쁜 와중에도 곤경에 빠진 친구와 경조사는 꼭 챙기는 의리 있는 사람”이라고 전한다.

 

“정치가는 책임윤리가 있어야 한다. 정치 자체가 경쟁이며 지고지순한 선이 아니기 때문에 신념윤리만 추구하는 것은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지만, 신념과 열정이 없는 것도 문제이며, 이것은 결국 맹목적인 권력정치가만을 만드는 길이 된다. 어렵지만 책임윤리와 신념윤리는 동시에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균형적 현실감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이성수 강남구의회의원의 주장이다. 

 

조대형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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