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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에 내정해 놓고,조강특위 추가 재공모 “납득하기 어려워”
  • 편집국
  • 등록 2022-11-10 08: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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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 주류진영 측의 구 주류진영에 대한 일종의 정치보복 조치 일환



[조대형 대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9일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자신이 당협위원장에 내정된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가 사고 당협 공모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6개월 전에 조직위원장을 내정했음에도, 정상적인 당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결정한 것을 비대위의 조강특위가 추가 공모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의원은 “저는 이미 지난 5월 국민의힘 조강특위의 28개 지역 조직위원장 공모 당시에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에 내정된 상태”라며 “당시 저는 최근 세 번의 총선에서 잇달아 민주당에 지역을 내줬던 곳, 한마디로 험지 중의 험지인 ‘동대문을’ 지역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례의원으로서 서울의 험지에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당의 승리에 밀알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그래서 저는 5월에 동대문구 장안동으로 이사를 갔고 지금까지 6개월 동안 최고위 의결 절차만을 학수고대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동대문을 지역에서 이미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동대문을 당원 동지들과 함께 동대문구민을 만나며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의 열매를 따오겠다는 각오를 수없이 되뇌었다”며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인으로서의 책임감으로, 당을 믿고 국민을 믿기 때문에 기다리겠다”며 “당의 공식적 절차를 거쳐서 결정돼 있는 일에 대해서 공당으로서의 신뢰를 스스로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항간엔 허은아 국회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 인맥이어서 내린 불공정 조치하는 시각이 팽배하고, 일종의 현 주류진영 측의 구 주류진영에 대한 일종의 정치보복 조치 일환이라는 것이다. 


앞서 조강특위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69개 사고 당협 중 당원권 정지로 공석이 된 3개 지역을 제외한 66곳에 대해 추가 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공모 대상에는 이 전 대표 체제에서 내정된 16개 당협 중 13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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