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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 장제원 ‘화해 투 윤핵관 브라보 샷’ 하루도 안돼 … 불만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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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12-09 20: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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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대통령이 단합주문”보도에 장제원, “어디서 나온 내용이냐 대통령에 대한 결례” 되받아 치기


[조대형대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의원과 본인의 화해를 위해 만남을 주선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결례”라고 반발했다. 당내에서는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꼽히는 두 사람의 갈등과 화해가 반복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장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참모 두 사람의 화해를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는 보도는 도대체 어디서 난 것이며, 왜 이런 이야기들이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이 만나는 자리를 잇달아 마련했다며,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 의원은 “대통령이 국가와 민생을 챙기고 외교 관계나 화물연대 파업 등 당면한 과제가 많다”며 “대통령을 가지고 언론에 이렇게 (보도하게) 하는 것은 대통령을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나 정말 옳지 않은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8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식에 참석한 후 페이스북에 장 의원과의 ‘투 샷’을 올리기도 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두 사람의 갈등은 스스로 알아서 풀 문제”라며 “언론에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해서 오르내리는 것이 당과 대통령에게 모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친윤계 모임 출범이 논란이 됐을 때는 장 의원이 페이스북에 “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며 갈등설을 일축한 바 있다. 지난 7월 이준석 전 당 대표 징계 이후 당 지도체제 문제로 또다시 불화설이 불거지자 권 의원이 장 의원과 공개 오찬에 나섰다. 같은 달 ‘대통령실 직원 채용 논란’을 놓고도 두 의원 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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