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형대기자]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관련한 기자회견은 사실상의  당대표 출마 결심을 본격화 하는 행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불출마 하겠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이후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와의 갈등 속에 출마 문제에 관해 명확히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장고를 거듭해왔다.

구체적인 기자회견 내용은 봉인된 상태지만,  당 안팎에서는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였고,  나 전 의원은 최근까지 측근들과 출마를 전제로 상당히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나 전 의원의 불출마가 확실시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더욱 이전투구 양상을 보일것이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권력 게임이 요동칠 것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