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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땅굴을 탐지하여 무력화하자 예비역장군 김무웅
  • 송호령
  • 등록 2024-02-19 2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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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소장 김무웅

약력

육사 20기

육군본부 전략기획 처장

25사단장

한미야전사사 부사령관

제1야전군 부사령관 예편

미 컬럼비아대학 안보연수(1985~1986년)

한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주제땅굴을 탐지하여 무력화하자

2024년 벽두에 김여정이 무능한 남측군은 냄새 잘 맡는 사냥개에게 안보를 맡기는 것이 차라리 좋을 것이다라고 조롱한 것은 전국방방곡곡에 도달해 있는 땅굴을 알아채지 못하는 국군을 비웃는 것이고조만간 주요 군사시설 및 국가시설이 땅굴에의한 폭발로 붕괴되는 참사가 예상되므로 2008년에 SNS에 올렸던 경고를 다시 올립니다.


Messines 및 Babylon성 기습전투의 교훈

191767일 새벽에 벨기에의 Messines능선을 연한 독일군의 방어선 일대에서 대규모의 지하폭파가 발생하여산병호 및 교통호에 배치되었던 10,000여명의 장병들이 일순간에 몰살당한 대참사가 벌어졌고그 결과로 독일군의 방어선이 붕괴되고 인근지역을 감제하는 중요한 지형인 Messines능선을 영국군에게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한편 영국군으로서는 Messines를 장악함으로써 서부전선에서 전면공세의 전기를 획득했을 분만 아니라 오랜 소모전으로 저하된 사기를 진작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 특이한 전투를 부연하자면, 1916년부터 Messines능선을 탈취하려는 영국군과 이를 고수하려는 독일군 간에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어 Plumer장군예하의 영국제2군이 2,000여명의 손실을 입게 되자영국군 전략가들이 교착된 전선을 돌파하기 위한 기발한 전술을 구상하게 되었는데이 결과로 땅굴을 굴착하여 독일군 방어선 밑으로 침투하여 돌파하는 땅굴굴착기습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영국제2군은 완전한 기습을 달성하기 위해 땅굴굴착작업에 직접 투입된 장병 외에는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할 정도로 철저한 작전보안을 유지하면서, 1여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땅굴을 굴착하여 독일군 방어선 바로 밑에 100만 파운드의 고성능폭약 아날린을 장전하였다.

독일군이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고 의심하기 시작할 즈음에는 이미 땅굴폭파준비를 완료한 영국군이 Messines능선 일대에 17일 간의 통상적인 포격을 실시한 후에 67일 새벽에 치열한 포격을 가한 후 침묵을 지키자독일군은 이를 영국군의 전형적인 공격준비사격으로 오판하고 장병들을 바로 땅 밑에 고성능폭약이 장전되어 있는 산병호 및 교통호에 배치하였다.

이때를 포착하여 영국군이 100만 파운드의 고성능폭약을 발파시킴으로써그 결과 10,000여명의 독일군 장병의 시체가 산병호 및 교통호에 나뒹구는 참상이 벌어졌고 독일군 방어선이 붕괴되어 Messines능선을 영국군에게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고대전쟁사에서도 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B.C. 539614일 심야에 Persia군이 지하수로를 이용하여 BabyloniaSusa성 내부로 은밀히 진입하여 기습 공격함으로써 난공불락을 자랑하던 Susa성을 함락시키고 Babylonia을 정복하였다고대사 연구학자 HerodotusXenophon의 기록에 의하면, Belshazzar가 튼튼하고 높은 성곽으로 둘러싸인 Susa성에서 항전하자, Cyrus2년 여간 포위 공격하였으나 실패한 후에 최후수단으로 Susa성의 주위에 대규모의 참호를 굴착하여 Euphrates강의 지류를 전환하여 성곽지하로 흐르는 지하수로를 고갈시켜 물이 말라버린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성곽내부로 병력을 은밀히 침투시켜 기습 공격함으로써 방심하고 있던 Babylonia군대와 혼란에 빠진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하고 큰 저항 없이 Susa성을 함락시켰다. (이 기습전투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온 금 그릇으로 술을 마시며 잔치를 베풀고 있던 Belshazzar왕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페르시아 군의 기습공격을 당해 한밤중에 피살되고 Babylonia는 멸망하였다는 성경 다니엘서 5장의 기록과 일치한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이씨조선 순조 11(18111218)에 발발한 홍경래 난에서 봉기군이 평안도 박천 송림에서 패하여 정주성으로 퇴각하여 완강히 항전하자 관군들이 은밀하게 땅굴을 굴착하여 성벽으로 접근하여 성벽 지하에 화약 1700근을 매설하여 1812419일 성벽을 폭파하고 정주성의 내부로 돌진하여 정주성을 함락시키고 봉기군 2983명을 체포하고 그 중에서 1917명을 처형하였다.

현대전사에서는 월남전쟁 시에 베트콩이 구축한 총 길이 250km의 꾸치터널을 예로 들 수 있다이 꾸치터널이 병력과 장비가 열세한 베트콩이 월등히 우세한 연합군 (미군과 한국군 등)을 패퇴시키고 승리한 원인 중의 하나였음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또한 이 꾸치터널이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다.


한반도에서 유사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보고자한다. 어느 날 전후방지역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지하폭발로 주요 군사시설들이 파괴되어 지휘통제체제가 마비되고군비행장과 방공시설이 파괴되어 제공 및 방공작전과 미군증원군의 신속한 전개와 탄약 등 긴요한 전투물자의 보급이 중단되는 대혼란이 발생하는 가하면수도권 일대의 주요 국가시설이 갑자기 유사한 지하폭발로 파괴되어 행정입법사법기능이 마비되고 한강상의 주요 교량의 교각이 붕괴되어 교통이 마비되는가 하면서울을 상징하는 고층건물들이 붕괴되는 등 아비규환 사태가 벌어질 뿐만 아니라후방지역의 주요 산업시설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이 파괴되어 모든 산업기능이 정지되는 대참사가 벌어져 모든 국민이 공황상태에 직면한 상황에서땅굴출구로부터 쏟아져 나온국군복장으로 위장한 북한군 특수전부대 및 기갑부대들이 주요 국가시설 및 주요 군사시설들을 타격하여 후방교란작전을 수행함과 동시에 휴전선지역에서 북한군이 대규모의 전면공격을 실시함으로써 한미연합군의 전쟁수행능력이 와해되고 국가전쟁지도체제가 마비되어 대한민국이 존망의 기로에 봉착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둘째는 산속 은밀한 곳에 구축된 땅굴의 출구가 간첩 및 공비의 또 다른 침투루트로 이용되고 있는 시나리오이다북한특수부대요원들이 국군이나 경찰 또는 등산객으로 위장하여 전국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다특히 등산지팡이 모양으로 개조한 개인화기를 지참하고 배낭 속에 폭발물을 휴대할 수 있으므로 첩보 수집은 물론 요인암살과 납치 그리고 주요시설(군사지휘소 및 산업시설 등)의 파괴 등의 테러를 감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군중시위가 있을 경우 군중과 진압군 및 경찰을 향해 발포하거나 폭발물로 테러를 감행하여 5.18광주사태 같은 유혈폭동을 야기할 수 있다예를 들자면북한 당국에게는 눈의 가시같았던 이한영(김정일의 전처 성혜림의 언니 성혜랑의 아들로서 귀순자)1997년 성남시 분당구에서 암살된 미궁에 빠진 사건그리고 땅굴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던 정지용이 2002년 화성지역 땅굴추정지점 작업현장에서 어떤 사람의 식사 초대를 받은 후에 의문사한 사건 등이 땅굴루트를 이용한 북한 특수부대요원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는 국방부청사를 비롯한 군 지휘시설과 대통령실 및 정부종합청사 등 국가주요시설이나 산업시설들이 지하 폭발로 붕괴되는 참사의 시나리오이다이 경우 북한은 시치미 뗄 것이고지하폭발과 동시에 발파지점 부근의 땅굴이 매몰되어 버리기 때문에 붕괴된 건물의 잔해 속에서 건물붕괴의 원인을 규명하기는 매우 어렵고 장기간이 소요되거나또는 북한군이 땅굴을 메움으로써 땅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으므로 붕괴의 원인을 규명하기는 불가능하여 영구히 미궁에 빠져버릴 수 있다이에 따라 국민의 대정부 불신이 증대되고 사회불안이 야기될 것이며한국에 대한 국제적인 신인도가 추락하는 곤경에 봉착할 수 있다.


필자도 믿고 싶지 않지만 지금 이 시점에도 진행되고 있는 시나리오이고멀지 않은 장래에 닥칠 수도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경륜을 가진 군사정보전문가라면 필자가 제시하는 아래의 몇 가지 사항을 면밀히 조사하게 되면새로운 각도로 땅굴문제에 접근하게 될 것이다.

첫째연합정보자산으로부터 획득할 수 있는 항공사진을 통해 북방한계선 북방 5Km이내의 지역을 분석하게 되면, 1980년 전반부터 1990년 중반까지 북쪽사면에 건물들이 남북방향의 종으로 신설되고 이 부근에 큰 원형펌프가 보이고이 펌프로부터 배수로가 보일 것이다이 건물들이 TBM을 조립한 땅굴입구이고 원형펌프는 땅굴에 고이는 물을 배수하는 펌프이다이 근처에 새로운 밭이나 둔덕이 생기고불필요한 대전차방벽들이 구축되거나 호수가 서서히 작아지거나 사라지기도 하는 등 지표의 변화 및 변동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이것은 땅굴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 진 지표의 변화인 것이다특히 이 시기에 황해도의 임진강 서북쪽에 위치한 화곡저수지( 3평방 Km)가 땅굴의 폐기물로 덮여 사라졌고동부의 금강산 땜의 사력 땜이 땅굴의 폐기물로 메워진 것으로 추정됨에 유의해야 한다.

둘째, 1980년 중반부터 전방지역 특히 방책선에서 근무한 많은 장병들이 이상한 지하음을 청취하여 보고한 기록이 많이 있고전방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상한 지하음을 신고한 사례가 많을 뿐만 아니라심정을 파던 작업인부들이 시추봉의 이상 낙하현상을 신고한 사례도 있다. 1990년대 초반에 의정부 인근지역을 포함하는 서울 북방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상한 지하음을 청취하여 신고한 사례도 여러 번 있었다. (필자가 이 시기에 의정부에 위치한 한미연합야전군서령부에서 근무하였음). 왜 그 시기에만 이러한 현상이 있었고지금은 없는지를 생각해 보면그 시기에 땅굴을 굴착하여 이미 완료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1980년대 초반에 외국의 건설중장비회사로부터 북한당국이 상당히 많은 수의 터널굴착기(TBM Alpine Miner)를 수입한 사실과그 회사의 기술자들이 자사의 굴착기를 수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사실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그 기술자들이 굴착기를 수리한 장소와 그 굴착기를 조작한 북한인기술자들의 신분을 확인해줄 수 있다면 더욱 명확해 질 것이다더 나아가 북한이 TBM을 자체 기술로 생산하여 Myanmar와 몇 개 국가에 수출한 기록이 나타나고 있다 (Naver.com에서 북한의 TBM”을 검색하면 나타남).

넷째북한의 전력생산능력과 전력소모량을 비교분석해보면북한의 노후한 송전설비에 의한 유실전력을 감안하고서도북한인민들이 지나치게 심각한 전력내핍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는 현실에 어떤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이것은 밖으로 나타나지 않은 전력사용처가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수많은 땅굴들의 관리에 따른 배수 그리고 갱차운영 등에 많은 양의 전력이 소모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다섯째북한 군사전략가의 시각에서 생각해보자기습의 달성 여부가 전쟁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군사전문가의 상식이다. 1950년 한국전쟁에서 기습공격으로 한반도의 석권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UN군의 개입으로 실패하고만 경험을 바탕으로2차 한국전쟁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기습을 달성해야하고이울러 미군의 증원이 시작되기 전에 한반도를 석권하거나최소한 수도권은 장악하려 획책할 것이다그들은 한미연합정보능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기습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접근로는 지하접근로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그러므로 일순간에 한미연합전투력을 와해시키기 위해서는 주요 국가시설 및 주요 군사시설을 지하폭발로 파괴하여 대혼란을 초래하는 방책을 강구함과 동시에땅굴출구를 통해 다수의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후방을 교란하면서휴전선에서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하여 전후방을 동시에 전장화하는 배합전을 수행함으로써 미증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전쟁을 종결시키려 획책할 것이다이 전략의 핵심은 땅굴과 지하폭발에 있다, Messines Babylon성 기습전투와 정주성 전투 그리고 꾸치터널의 교훈을 활용한 전략이다.

여섯째북한당국자의 발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무기를 가지고 있다” “남측이 선제타격하기 전에 어찌할 수 없도록 먼저 정밀타격하겠다” 라는 등 한미연합전력과 정보능력을 알면서도 이를 무시하고 조롱하는어떤 것을 암시하는 그네들의 발언을 일고의 가치도 없는 상투적인 공갈협박으로만 생각할 것인가그네들이 어떤 무기와 전략을 그토록 자신하고 있는 것일까또한 19922월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서 그해를 넘기기 전에 이를 사문서화한 것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구소련의 붕괴 이후 급변한 세계정세 속에서 불가피하게 남북화해를 추진해오던 김일성이 그의 태도를 일변하도록 북한군부가 어떻게 설득했을 것인가? 1992년경에 땅굴을 서울 근교까지 도달시키고지하폭발을 준비한 것이 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지나친 억측일까북한군이 핵무기를 개발하여 소형 무기화하였다고 할지라도 이것을 사용하는 것은 공멸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재래식 무기를 사용하는 전쟁을 택할 수밖에 없다면 그 대안으로 땅굴을 이용하는 기습작전을 선택하여 이것을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무기라고 호언한 것은 아닐까?


필자가 남침땅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0년대 말기에 전방지역에서 근무하였기 때문이다부임 직후에 부대의 실정을 파악하기 위한 한 수단으로 전역장병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많은 장병들이 방책선 및 전방지역에서 이상한 지하음을 청취하여 보고하였는데 왜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는가라고 불평 힐난하였다처음에는 무시하였으나전역장병들을 면담할 때마다 매번 같은 질문이 쏟아져 나오자 필자도 의심하게 되었다이에 따라 작전책임지역 북쪽 지역에 대한 항공사진을 요청하여 이들을 해석한 결과여러 개의 땅굴입구 의심지역을 발견하게 되었고이를 남쪽으로 연장하여 예상땅굴축선을 그려보니공교롭게도 장병들이 이상한 지하음을 청취한 지역과 일치하였고더 연장해보니 주민들이 이상한 지하음을 청취하여 신고한 지역과도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이를 육군본부 탐지과에 보고하여 탐지활동이 시작되었으나탐지과 요원들은 그때까지 발견한 땅굴(1970년대에 재래식 장비 및 폭약으로 굴착한 땅굴)을 탐지하고 발견한 방법에 집착함으로써 1980년대 전반부터 자동굴착기로 굴착한 땅굴과 북한의 역대책(아군의 탐지활동을 방해하는 대책)을 이해하지 못 하였기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다. 1990 년에 불초가 근무하던 사단을 방문한 조용기목사님에게 땅굴에 대해 질문하였더니 여러 개가 있다먼 훗날에 발견할 것이다” 하고 답하였고김계화 목사(여성)께서는 여러 개가 와 있다덕천 (병사들이 지하음을 청취한 지역)에 큰 땅굴이 있다” 하고 답하였다이에 따라 불초는 땅굴이 실재함을 확신하게 되었다이 즈음에 GP에서 급수용 심정을 굴착하던 어떤 민간인 기술자들이 영파탐지(dowsing)로 장병들이 이상한 지하음을 청취한 지점에서 정확하게 지하동굴의 위치를 지적하는 것을 확인한 후에 이 탐지방법의 신뢰성을 인정하게 되어필자가 스스로 영파탐지방법을 배워서 인공터널위에서 수차례 실습하여 그 신뢰성을 재확인하였다그 후에 필자가 의정부 지역에서 근무한 1991년 후반에 의정부 지역 주민들이 이상한 지하음을 신고한다는 보고를 받으면서 이제는 땅굴이 후방지역까지 도달했음을 인식하고 의정부 지역 및 수도권 일부를 dowsing으로 탐사한 결과땅굴로 추정되는 다수의 지점을 탐지하였고이 땅굴에는 갱차 레일이 깔려있고 그 중앙에 두 가닥의 전선이 감지되었으며특히 땅굴의 막장이 주요 국가시설주요 군사시설모든 고층건물주요 산업시설발전시설대형 다중시설에 도달해있고 여기에 폭약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탐지하고서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이 엄청난 사실을 재확인하기위해 몇 차례 반복하여 dowsing을 시도한 결과 그 반응은 동일하였다특히 필자가 근무하던 미군기지 내에서도 이상한 지하음을 청음하자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장거리땅굴의 존재를 육군참모총장에게 직접 보고하였으나 배석한 정보참모부장의 반박에 의해 필자의 건의는 묵살되었다그 후에 지금까지 관계기관이나 다른 유능한 사람들이 해결해줄 것을 믿고 기다렸으나해결해 줄 기관이나 의욕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였고또한 최근에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가는 상황을 보고서이제는 더 이상 기다리며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관계기관이 남침땅굴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줄 것을 간청하는 뜻으로이와 같은 스스로도 믿고 싶지 않은 엄청난 시나리오를 상정하여 졸문을 적어보았다.


군정보기관과 탐지과 요원들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는 인식의 전환이 없는 한 남침땅굴의 발견은 불가능할 것이다그러므로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첫째대부분의 땅굴들은 지표면 가까이까지 도달해서 결정적인 시기에 관통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지표면으로부터 지하 30M까지 지하공간을 촬영 가능한 Ground Penetrating Radar (미국 Accurate Locators Inc.)지하 250m까지 탐지 가능한 GeoSeeker (독일 OKM또는 지하 25m까지 탐지가능한 EXP-5000 (독일 OKM)를 도입하여고속도로의 터널이나 자하철 위에서 그 성능을 시험검증한 후에 dowser(영파탐지자)가 영파로 탐지한 땅굴의 막장(깊이 15m 내외)에서 탐색하여 영상으로 확인하는 방안이다그 후에 굴착기로 천공하여 육안 및 시추공카메라로 확인하여 절개공사하면 땅굴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둘째일부의 땅굴은 깊숙한 산속 은밀한 지역에 은폐된 출구를 구축하였을 것이다관계기관과 군이 요구한다면 dowser가 직접 은폐된 출구를 찾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이 때에는 무장병력의 경호가 필요하다. (왜냐하면은폐된 출구를 적의 경계병이나 고첩이 감시하거나또는 아군의 수색대나 등산객의 접근을 거부하기위해 장애물을 설치하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설사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탐지하려 노력할지라도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왜냐하면 주요 국가시설주요 군사시설모든 고층건물주요 산업시설발전시설대형 다중시설이 지하폭발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이게 무슨 국가안전보장이고 국가보위인가오호 통재라이 일을 어찌할꼬여호와하나님께서 우리 국민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관계기관에서 조속히 땅굴을 찾아 무력화하도록 역사해 주실 것을 간구할 뿐이다.


자은 김무웅 배상 (prayerkm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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