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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검지 부상, 통영국제음악제 공연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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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3-21 2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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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반주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바이올린 파르티타' 전곡을 연주할 계획이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의 통영국제음악제 공연이 불발됐다. 왼 손가락 부상 때문이다. 소속사는 "많은 연습으로 지난달 말부터 왼 검지에 이상이 있었다"며 "무리하면 수술이 불가피해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라고 21일 전했다.


정씨는 오는 28일과 30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무반주로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바이올린 파르티타' 전곡을 연주할 계획이었다. 하나같이 뛰어난 기교와 고도의 집중력,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곡들이다. 무대 성격마저 데뷔 앨범 50주년을 가리켜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오전 병원에서 왼 손가락 염증 진단을 받았다. 최소 4주의 휴식이 필요해 당분간 재활에 전념한다. 소속사는 "올가을 공연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정씨는 2005년 왼 약지 부상으로 연주 활동을 접은 바 있다. 미국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2010년 5월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가 이끄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업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편집국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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