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39년 전 오늘, 1884년12월4일의 갑신정변을 생각하게 하는 것들..국민의힘 당권주자들에게서 왜 한명회와 유자광, 임사홍, 정난정이 연상되는가 !!
  • 편집국
  • 등록 2023-01-04 08:45:32

기사수정
  • 당권주자들 모두 신과 섹스한다고 생각하고 집중하라!!

[조대형 대기자]


139년 전 오늘 즉, 1884년 12월 4일(음력 10월 17일)에 갑신정변(甲申政變이 일어났다.

김옥균·박영효·서재필·서광범·홍영식 등 개화당파들이 청나라에 의존하는 척족 중심의 수구당을 몰아내고 개화정권을 수립하려 한 일종의 쿠데타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지만, 필자의 오늘 이 글에선 실패한 혁명이었다고 규정하여 적시하겠다. 

 

1884년 12월 4닝, 우정총국 완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에서 발생한 ‘그날’의 갑신혁명! 당시 권력의 핵심실세들을 잔혹하게 처단하고 정권장악에 나선 정변세력들. 하지만 그들에게 허락된 세상은 단 ‘46시간’뿐이었다! 조선의 자주독립과 근대화라는 명분 아래 행해진 갑신혁명! 우리는 오늘날 이 문제를 ‘나라를 위한 거사로 봐야 할 것이지, 아니면 국가전복세력들의 역모로 인식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정식의 답을 구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 당시의 조선은 임오군란 후 청나라의 내정 간섭에 국권이 상실될 지경에 있었고, 안동김씨 세도를 척결한 그 자리에 민씨 일가들이 들어섰지만, 개화 정책에 소극적이어서 근대적인 개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였다. 이러한 국가현실은 당시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본떠 근대 국가를 이루고자 하는 개화파 세력에게는 불만스러운 것이었고 이에 반동하여 일어난 것이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홍영식 등 개화파 인사들이 우정국 개국 축하연을 이용하여 정변을 일으킨, 이른바 갑신정변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이 땅의 위정자들이 국가를 위한 진정한 사관을 갖고 있는 작자들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방향의 지향점, 즉 과녘이 설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윤석열정부는 과반을 차지한 친종북 정당 민주당의 몽니와 입법독재로 효과적 국정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임기 초반, 전임 문재인 정부가 남긴 시행착오의 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하고 변화와 개혁에 힘차게 나서야 할 신생 정부가 원활하고 성공적인 국정운영의 동력이자 디딤돌인 민심의 지지를 잃어버리는 사태는 윤석열 대통령 개인의 불운이기 이전에 국가적 차원의 불행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국면반전을 누가 주도해야 하는가? 바로 당대표가 되겠다고 저처한 당권주자들이 해내야 하는 것이고, 이 국면전환 발상의 기지는 1884년 12월 4일의 갑신정변 의지에서 차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古來(고래)로부터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 관계로 일컬어져 왔다. 바로 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야 할 당위를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당권주자들에게선, 당을 혁신하겠다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하우트를 말하는 주자는 보이지 않았, 창의적인 혁신 시도는 물론, 불요불굴의 도전정신도 발휘하지 못한 채. 특정의 TK지역의 인연이나 강조하고 있고,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정도가 전부다. 자, 다시 한번 강조하여 주문한다. 139년전 12월4일의 갑신정변 정신을 차용하라!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선행돼야 당면한 문제의 획기적 해법이 발견된다. 창의적 혁신을 시도해야만 위기의 근원으로 지목된 기존의 낡고 오래된 습속들과 분연히 결별할 수 있다. 불굴의 도전정신이 뒷받침될 때에야 창의적 혁신과 과감한 발상의 전환에 비로소 착수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작금의 거론되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들이 갖고 있는 정신적 가치로는 작금의 총체적 위기국면을 대담하고 슬기롭게 무사히 돌파·극복할 수가 있을까? 전망은 솔직히 무척이나 암울하다.

 

창의적 혁신과 과감한 발상, 불굴의 도전정신은 국민의힘 차기 총선전략의 중요하고 고유한 특성들이다. 국민의힘 수뇌부의 당사자들은 단순히 차기 총선의 공천권으로 이어질 당권을 탈취하는 데만 목적이 있어선 안된다. 국민의힘 당대표의 선출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분출되기 시작한 문재인, 이재명의 괴기한 정치세력들을 사필귀정하에 압살하는 것을 제1의 궁극적 목표로 삼고, 친,종북세력들의 중심 축을 이루는 민노총, 전교조들의 강고한 기득권 체제를 미구에 뒤흔들 뒷물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말려버리는 자유민주주의 세력으로 ‘역(Reverse) 세대교체’ 시켜야 하지만, 집권여당의 당권을 접수하려는 윤석열 대통령 배후에서만 똬리를 틀고 있다. 이들 국민의힘 내의 당권주자들이 윤석열대통령의 매서운 눈초리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를 역설적으로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당 대표 유고시에 흔히 꾸려지기 마련인 ‘혁명평의회(Junta)’의 의장에 해당할 비상대책위원장에는 윤석열대통령 어린 시절 공주에서 부터 친구였던 정진석의원이 취임했다. 

 

정진식 비대위원장이 당권을 장악하자마자 가장 먼저 취한 조치는 특히 비대위는 정상의 당지도부가 들어 설 때까지 관리 유지하는 형평을 가져야 한다. 이에 대한 필자의 생각으로는 월권이라고 보여지는 사고 딩협위원회 조직위원장을 임명한다거나 당무감사를 결행하는 것은 적절한 처사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고, 윤 대통령의 추종세력인 윤핵관들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이고 구태의연한지를 보여주는 한심하고 씁쓸한 일화이다.

 

그렇다고 국민의힘 차기 당권이 과격하고 급진적인 자코뱅당의 지도자였던 ‘로베스피에르’를 차용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것은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일행은 프랑스 혁명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버리고 만 ‘테르미도르(Thermidor)의 반동’과 하등 다름없는 퇴행적이고 반개혁적 역할을 무람없이 자청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김제동 트리오’로 통칭하여 회자되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김’, 장제원 의원의 ‘제’. 권성동 당대표 출마자의 ‘동’을 합성한 유치찬란함은 다소 통속적이지만 그럴 만한 이유들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

 

자, 다시 1884년 12월 4일의 갑신정변 상황으로 돌아가 보자. 

19세기초 안동김씨 세도와 중후반 무렵에 집중적으로 발호한 여흥 민씨 척족의 무능하고 부패한 외척정치가 조선의 망국을 재촉했음은 우리가 수많은 역사책들을 통해 지겹도록 학습해온 내용이다. 단지 임금의 처갓집 태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탐관오리들이 배출돼 매관매직을 쉬지 않고 행하니 나라가 성하려야 성할 재간이 없었다.

 

지금 세간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명성황후에 빗대어 비판하는 흉흉한 풍설이 인구에 파다하게 회자되고 있다. 대통령 위에 영부인이 있고, 영부인 위에 그의 친정 가족들이 있다는 공공연한 수군거림이다. 4차 산업혁명이 운위되는 이 개명한 첨단 디지털 시대에 한국정치는 구한말 외척정치로 회귀한 양상을 띠고 있으니 국민의힘의 지지도 수치가 날개 없이 추락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셈이다.

 

김건희 여사가 외척정치의 씁쓸한 기억을 소환했다면 장제원 의원은 조선 초기의 악명 높은 총신을 대표하는 인물인 한명회와 유자광, 또는 임사홍, 정난정이 살아 돌아온 것 같은 당혹스러운 모멸감과 자괴감을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중심에 네 사람의 현역 여당 정치인이 깊숙이 관여돼 있다는 의혹이 차츰차츰 고조되고 있다. 장제원 의원과 박수영 의원, 박성중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그들이다. 장제원과 박수영은 부산에 지역구가 있고, 박성중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각각 경남 김해와 부산이 고향이다. 한국정치의 무대를 오랫동안 을씨년스럽게 배회해온 '우리가 남이가'의 영남패권주의의 망령이 관뚜껑을 열고서 다시금 슬금슬금 부활하는 분위기라고 봐야 한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아무리 걱정된다고 한들 이런 종류의 저질 납량특집극을 국민들은 제발 더는 보고 싶지 않다.

 

지금 윤핵관을 등에 업거나, 진정성이 결여된 지역팔이는 더 이상 출현되어야 할 이유가 없는, 즉 박물관으로 사라진 조선시대 말엽의 상황을 열심히 불러내는 중이다. 당대표 선거에 있어서 국민의힘 당원들의 위임이 아닌 권력자의 신임이 태동되어질 당대표 손에 쥔 강대한 권력의 근거라는 측면에서는 안동김씨 여흥민씨의 세도정치나 김건희의 외척정치나 피차일반일 게다.

 

세도정치와 외척정치는 아첨꾼들이 득세하고 창궐할 수 있는 최적의 토양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풍토에서 ‘공정과 상식’의 복원을 기대하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고, 대박을 꿈꾸는 것만큼이나 허망한 백일몽에 불과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심차게 선보인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 스테핑)이 평범한 일반 국민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관객모독으로 점점 더 느껴질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그나마 박근혜 정권은 본편의 80프로까지는 그럭저럭 상영하고서 중도에 막을 내렸다. 윤석열 정권은 박근혜 정권과 견주어 과연 더 긴 상영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 그 답은 3,9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대표의 역량에 달려 있다. 

 

이 글의 중심에서 말한 갑신정변을 본 필자는 미완된 갑신혁명이라고 보지만, 갑신혁명의 원대한 취지를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호도하여 간과할 경우, 또 다시, 혁신하지 못한다면, 묘청, 정중부, 만적, 왜, 호 등 사건에서 '세상을 어지럽게 했다'는 의미로 난(亂)으로 불리워지고 마는 것처럼. 이를 답습해선 안되고, 어지러움이나 재앙적인 상황을 바로 잡았다는 계유정한을 정반대의 의미로 '정난(靖難)'이라 한 것과는 유사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이를 잘 수용하여 행동으로 움지이지 않으면 국민의힘 내부의 난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을미사변' 그리고 '6·25사변' 등이 도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렇듯 현재의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에겐 버거운 것들만 앞 길을 가로막고 있다. 날씨는 혹한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할 것이니 어찌 고민스럽지 않겠느냐마는, 당권주자들 모두 신과 섹스한다고 생각하고 집중하라!! 그러면 느낌이 올 것이다. 완전히 몰입해서 혼신을 다 하라는 것이다.”

 

 

 

 

 

 

광고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윤석열 정부 2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 주최 윤상현 의원
  •  기사 이미지 6.25전쟁 사진전
  •  기사 이미지 [알림]총선승리를 위한 애국단체연합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공감
최신뉴스더보기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
인기 콘텐츠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