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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시리즈 8 이철우 경북지사의 하겠다는 자신감, 하면 된다는 긍정의 마인드
  • 편집국
  • 등록 2023-01-29 22:05:12
  • 수정 2023-01-31 13: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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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사모(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경북지역 운영위원장 박윤식


경북 이철우지사가 첨단 지방화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8대 정책과제를 마련하여 추진하는 것은 상당히 오래전 일이다. 이같은 야심찬 경북도발전에 대한 의지는 시장‧군수 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한 8대 과제를 발표하고 시군의 동참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영일만횡단대교와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건설이 가시화됐고 탈원전의 그늘에서도 벗어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도와 시군이 함께 이루어낸 10조 9514억원에 달하는 역대최대 국비확보와 규제자유특구의 투자유치 성과 등을 강조하며 “경북의 자신감으로 지방시대를 확실히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8대 과제 속에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하면서 경북이 선도적으로 모델을 정립할 수 있는 사업들을 포함했고, 농업처럼 수도권 중심의 정책에서 소외된 부분에 대한 정책대전환을 이루는 내용들도 대거 포함했다.

 

우선,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부합하는 지방시대 정책과제를 내놨다.

 

대학이 지방시대 혁신거점이 되는 「고등교육 혁신기반 발전생태계」와 탈원전의 그늘을 극복하고 동해안이 세계적인 에너지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제안인 「클린에너지 슈퍼클러스터」, 끝으로 행정의 지능화를 포함한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제시했다.

 

다음으로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정책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이 소외된 분야에 대한 ‘선도형, 전환형 정책과제’들도 내놨다.

 

특히, 농업대전환과 신설된 지방시대 정책국에 대한 소개는 별도의 시간을 들여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농업대전환은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시범사업에 대한 시군의 동참과 경북을 국가 농업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만드는 농업테크노폴리스 구상까지 제시했다.

 

경북도는 농업대전환의 성과를 어업과 임업 등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지방시대정책국’은 인구와 청년, 대학교육, 지방외교 그리고 분권과 균형발전의 5가지 분야의 혁명적 변화를 추진하는 것을 조직의 미션으로 제시했다.

 

우선과제로 지역특화비자 시범사업과 외국인광역비자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시장, 군수들에게 설명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콘텐츠 산업육성과 천년주택을 통한 주거문화 혁신 등을 포함한 「지방시대 문화관광 혁명」과 글로벌 인재교류,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도입 등을 포함한 「경북이 주도하는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위한 과제들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방시대는 우리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문제이다.”라면서 “지방이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선진국들의 모습처럼 국민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나라를 바꾸는 지방시대 발전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경북도청에는 현재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지사가 지난 100일간 의전보다 일, 형식보다 실용, 권위보다 소통을 앞세우는 리더십을 보이면서 도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 지사가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도지사 집무실로 들어가는 문들을 모두 활짝 연 것이다. 그동안 닫혀 있는 여러 개의 문을 지나야만 만날 수 있던 도지사를 복도에서 한 번에 걸어 들어가 만날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집무실 한 칸을 줄여서 카페 형태의 ‘도민사랑방’도 만들었다. 밤새도록 도청을 화려하게 밝히던 조명들도 전기료 절약을 위해 대부분 끄도록 했다.

 

의전과 격식은 대폭 줄였다. 첫 직원조회부터 이 도지사는 스스로를 ‘4년 임시직 신입사원’으로 소개하며 직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 도지사가 도청 간부들에게 “의전이 아니라 일을 하라”고 지시하면서 행사장에서 간부들이 도지사 뒤를 따라 우루루 수행하던 장면도 사라졌다. 도청 주최 각종 행사장에는 사회기관단체장들의 지정석이 사라지고 참석한 도민들과 함께 자유롭게 앉도록 바뀌었다.

 

홈페이지에는 ‘도지사에 쓴소리’코너를 만들었다. 이곳을 통해 도청신도시에 시공 중인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반대 민원이 쏟아지자 이 도지사는 설명회를 개최하도록 지시하고 민원인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기도 했다.

 

젊은 직원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메신저로 소통하기도 한다. 종종 함께 자전거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모습도 보인다.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고충의 글에 도지사가 직접 답글을 올려 직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간부회의 방식도 변화가 있었다. 보고와 지시 위주였던 간부회의에 주제별 토론이 도입됐다. 최근에는 저출생 문제를 주제로 간부들 간에 치열한 토론이 오가고 젊은 직원들과의 대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는 특유의 스타일은 여전하다. 당선인 시절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고 6차례의 현장 토론회를 열었던 이 도지사는 취임 이후에도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청와대, 각 행정부처, 국회는 물론이고 포스코, SK, LS 등 기업들도 찾아다닌다. 도내 가을걷이 현장, 송이버섯 채취현장,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등 곳곳의 민생 현장도 누빈다.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승합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도 파격적이다. 으레 정장에 구두를 신고 고급 세단에서 내리는 ‘높으신 분’을 생각하던 도민들이 이 도지사를 만나고는 깜짝 놀란다. 이 도지사는 도청과 서울, 대구에 있던 도지사용 고급 세단을 모두 처분하라 지시하고 국산 승합차 한 대만 사용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폐쇄적이고 수직적이고 배타적인 모습으로는 경북이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며 “과감한 개방, 수평적 소통, 일 중심의 실용주의로 경북도의 숨어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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